조경태 의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민주당에서 친문 패권주의와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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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민주당에서 친문 패권주의와 싸웠다'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1.05.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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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1일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끊임없는 열정과 혁신으로 3개월 내로 당 지지율을 10% 이상 올리겠다"며 차기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다.

 조 의원은 '선거에 강한 사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0대 대선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4·7 재보궐선거에서는 비록 국민의힘이 선이겼지만 국민들의 냉철한 경고 또한 뼛속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전학생'이라며 "민주당에서 친문 패권주의와 12년을 홀로 싸웠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민낯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판·검사 엘리트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원내대표, 당 대표, 대선 후보까지 모두 판·검사 출신이 된다면 우리 당은 로펌 정당이라는 비난을 비껴가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전당대회 룰 관련해서는 "당연히 당원들의 의사가 절대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도로 영남당' 논란에는 "우리당이 영남을 버려야 하나"라고 반문하면서 "영남은 자산이다.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은 당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젊은 대표'를 내건 당권 주자 경쟁 상대인 김웅 의원을 향해 "김 의원과 2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며 "말로만 하는 쇄신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행동을 보이고 관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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