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70여명 줄면서 이틀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3만1천6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1명)보다 71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2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1명)보다 89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08명, 경기 15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79명(66.3%)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4명, 부산 30명, 충북 19명, 광주·충남 각 14명, 전북·전남 각 13명, 울산·경북 각 11명, 제주 9명, 대구 6명, 강원 5명, 대전 4명 등 총 193명(33.7%)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북 음성군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교사와 원생 등 11명으로 늘었고, 경남 김해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누적 31명이 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대학교운동선수부 집단감염 확진자가 노래방·PC방·볼링장·대학생 모임 등으로 확산하면서 최소 61명이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남 김해에서는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 및 우즈베키스탄인 운영 식료품점 관련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9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0명으로 전날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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