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40여명 줄면서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8명 늘어 누적 13만6천46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85명)보다 47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13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70명)보다 57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20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74명(53.4%)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48명, 충남 28명, 제주 19명, 강원 18명, 경남 17명, 광주 15명, 부산·세종 각 14명, 울산·경북·전북·전남 각 12명, 대전 11명, 충북 7명 등 총 239명(46.6%)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에 접어들던 지난 1월 27일(46.9%) 이후 117일 만에 최고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수가 158명까지 불어났다.
또 충남 아산의 온천탕 관련 확진자도 10명 추가돼 누적 70명으로 늘었고, 대전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54명이 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9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으로, 전날(149명)보다 5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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