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65~7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본격 시작된 27일 백신 접종 민간위탁기관을 방문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종합병원을 찾아 예진실과 접종실, 이상반응 관찰 공간 등 접종 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정 청장은 대기실에서 만난 접종자들에게 "예방접종 재개 첫날인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주사를 맞은 뒤에는 충분한 물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 청장은 "화이자 백신을 맞고 싶다", "접종이 느려 불안하다" 등의 일부 접종자들의 불만에 대해 "백신은 종류와 가격으로 평가할 수 없다"며 "아스트라제네카도 안심하고 맞을 수 있는 백신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 청장은 병원 직원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이라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조금 더 고생해 달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 청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접종이 더해질 때 일상 회복의 시간이 더 빨라질 것"이라며 "아직 예약하지 않은 어르신의 사전 예약과 고령층 예방접종에 대해 가족과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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