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 즐겨 드시는 엄마 덕에 상 받네요” -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않았는데...”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장 이래 100만 번 째 입장의 영예는 인천에서 온 이재순(45) 씨에게 돌아갔다.
인천시 부평구에 살고 있는 이 씨는 추석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대전의 친정 엄마(허순자. 72. 대전시 유성구 원내동)와 경남 창원에 사는 언니(재란. 48), 형부(이승범. 53) 등 가족들과 함께 인삼엑스포장을 찾았다가 영광의 입장객이 돼 기쁨이 두 배로 컸다.
엄마와 언니, 형부도 이 씨와 함께 꽃다발을 받아들고는 감격의 포옹을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씨는 “오늘 인삼엑스포 방문도 엄마가 가자고 해서 왔고, 또 엄마의 친정이 금산군 추부면이라 어릴 적 인삼밭을 경작하기도 하는 등 인삼과는 인연이 깊어 인삼엑스포장에서 큰 상을 받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며 엄마에게 공을 돌렸다.
엄마 허 씨는 지금도 평소 인삼을 즐겨 먹고 있으며, 인삼축제의 장에도 해마다 안빠지고 참여하곤 한다고 했다.
조직위는 이들에게 화환과 함께 수삼 2채를 비롯해 인삼가공상품과 기념품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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