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0여 일만에 800명대...정부 합동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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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0여 일만에 800명대...정부 합동 특별점검 실시
  • 공재벽 사회부차장
  • 승인 2021.07.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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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0여일 만에 다시 8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는 800명대 초반으로,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70여일 만에 최대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53명으로, 지난주 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는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전 2차장은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에서는 감염확산의 고리를 확실히 끊을 수 있도록 감염취약시설 대상 특별점검과 함께 임시선별검사소 추가설치 등 검사역량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위험 시설 종사자 전수검사를 위한 행정명령도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감염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고위험 시·군·구를 특별관리하고, 학원·교습소 등 7개 분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정부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숙련된 역학조사관도 지자체에 지원한다.

 한편 코로나19 2차접종 완료자는 어제까지 인구의 10% 수준인 515만 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접종역량 확대를 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을 약 3,900명까지 충원하고, 위탁의료기관도 16,200여개 수준까지 계약을 마쳤다.

 전 2차장은 "감염확산의 갈림길에 서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번 주말, 노동자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을 포함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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