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새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2일에 '수도권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참모회의에서 수도권 특별방역 점검회의 소집을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7월 12일 대통령 주재로 회의가 열린다"고 전했다.
12일 회의에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선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수도권의 방역 상황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부처별 '특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어떤 활동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또 지자체의 조치와 계획은 어떤지 점검하는 회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문 대통령은 (새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향후 2주와 그 이후에도 방역 지침이 엄정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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