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민노총 집회에 대한 방역 당국 대처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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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노총 집회에 대한 방역 당국 대처 작심 비판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1.07.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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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3일 민주노총이 강행한 대규모 집회 참가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6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 전수조사 즉각 시작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민노총 집회에 대한 방역 당국의 소극적인 대처를 작심 비판했다.

 원 지사는 "최근 8000명 가량 운집했던 민노총 집회 참가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즉각 시작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대규모 일원이 모였던 만큼 전수조사를 하여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노총 집회 참가자는 현재 잠복기라며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 바로 조사하겠다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의 말을 들으니 어안이 벙벙하다"며 "그 때는 이미 늦었다"고 강조했다. "쉽게 생각하다가 감당 불가능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중앙방역대책 본부가 민주노총 조합원 8000여 명에 대해 통신 정보 요청을 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8·15 광화문 도심 집회 당시 통신사 휴대전화 위치 정보 조회를 통해 참석자들을 파악해 코로나 검사를 받게 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작년 보수단체 집회 참여자들에게 살인자 운운하던 정권이 민주노총 집회 참여자들에겐 면죄부 발급에 급급한 모습"이라며 "정권에게는 눈이 있지만 코로나에겐 눈이 없으니 민주노총이라고 가리지 않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또 "방역당국의 선제적 대응만이 늑장 대응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지금도 국민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