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은 학생과 지역민 등 연간 15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지진피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진 비상경보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지난 7월 경북 예천, 상주 등에서 지진이 발생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지진비상경보기는 지진발생시 실시간으로 도서관내에 자동방송, 문자발송(직원), 경광등이 작동하여 도서관 이용자들이 지진발생시 보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나아가 건물에 대한 진동기록이 자동저장되어 건물 정밀안점검사 데이터로도 활용수 있는 복합 안전시스템이다.
또한 지진발생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평상시에는 안내 배너판으로 사용하다가 비상시에 들것으로 사용 가능한 비상용구조 들것을 비치하여, 지진발생 등 재난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철연 영주선비도서관장은 “임종식 교육감의 안전한 교육현장을 최우선으로 제공한다는 정책의 일환으로 현재의 기술로 지진이 발생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피해는 철저한 대비로 줄일 수 있다”고 하면서 지진 피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서관 환경 구축을 위해 대응 역량을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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