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조원씨앤아이 洪·尹 양자대결 여론조사서 6.6%p 벌어져
4개 여론조사기관 MBS 조사서 洪 24% 尹 18%로 6%p차 앞서 -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9일 발표된 범보수권 후보자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5번째 골든크로스를 달성하며 범보수권 후보로의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7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중 ‘보수 야권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는 홍 후보가 32.6%로 윤 후보(25.8%)를 6.8%p차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밖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 보면 홍 후보는 윤 후보와 강원·제주지역에서 접전이었으며, 그 외 지역에선 홍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인 부산/울산/경남(홍준표 30.8% : 윤석열 27.4%)과 대구/경북(37.2 : 33.1%) 지역은 물론, 윤 후보가 연고를 두고 있는 대전/충청/세종(34.5% : 27.4%)에서도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도 홍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20대에서 50대까지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했다. MZ세대(19~29세)에서는 홍 후보가 37.7%로 윤 후보(16.4%)를 2배 이상 격차로 멀찌감치 앞질렀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두고 보면 홍 후보가 31.3%로 48.8%를 기록한 윤 후보에게 뒤졌다.
하지만, 지난 5월 2주차 조사부터 윤 후보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홍 후보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직전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 후보는 4.5%p 하락해 과반이 무너진 반면, 홍 후보는 14.5%p까지 상승해 30%대로 단숨에 뛰어오르며 강한 상승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요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p)에서도 홍 후보가 윤 후보를 멀찌감치 앞섰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경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홍 후보는 36.6%로, 윤 후보(30.0%)와 6.6%p차를 기록했다.
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상대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차기 적합도 조사에서 홍 후보가 24.0%로 윤 후보(18.0%)를 6%p 앞섰다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를 발표했다.
전날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시앤아이에 의뢰,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도 홍 후보가 윤 후보에 앞섰다.
홍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 앞서 달리고 있는 두 후보만 가지고 각 당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 후보가 35.3%로 윤 후보(32.9%)에 2.4%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경기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알앤서치에 의뢰,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해 발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홍 후보는 32.5%p로, 윤 후보(29.1%)를 3.4%p차로 앞섰다.
인용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