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공감사회 만들기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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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 공감사회 만들기 특별강연
  • 김원희 서울본부 사회부차장
  • 승인 2021.11.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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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인간해방의 경제학’ 특별강연 -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금융경제연구원은 공감사회 만들기 특별강연의 세 번째 행사로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주제는 ‘인간해방의 경제학’으로 2021년 11월 9일(화) 오후 4:00~ 6:00 zoom을 통해 진행된다.

 이지순 교수는 호모사피엔스 약 30만 년의 역사에서 처음 약 29만 년 동안은 지금의 화폐가치로 500달러 내외의 평균 소득을 갖고 정체된 삶을 살다가, 그로부터 근세 전야에 이르는 약 1만 년 동안에는 1,000달러 내외로 소득을 조금밖에 늘려오지 못하던 인류가, 300년 정도밖에 안 되는 최근세에 이르러 소득을 18,000달러로 매우 크게 늘린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지순 교수는 공동체 구성원 누구나 재산을 소유하며 경제활동의 자유를 누리는 상황을‘인간해방’이라 명명하고, 인간해방이 인류사의 대변화를 가져온 근본적인 힘이라고 가설을 세운다. 역사의 거의 전 기간에 걸쳐 억눌려져 오던 인간 두뇌가 인간해방을 계기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전념하게 된 것이 경제를 발전시킨 힘이라는 것이다.
 이 가설에서 인간해방의 역사가 길수록 그리고 그 정도가 높을수록 경제발전의 정도가 높고, 인간해방의 역사가 짧고 그 정도가 낮을수록 경제발전의 정도가 낮다는 종속가설이 나온다.

 이 가설은 두 가지 방향에서 검증하고 설명한다. 하나는 경제모형을 활용해서 인간해방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가져오는 힘이 됨을 보이는 것이다.
 이지순 교수는 여기서 루카스(Robert Lucas Jr.) 교수가 2002년 출간한『경제성장에 관한 강의들(Lectures on Economic Growth)』에서 가져온 경제모형을 활용한다. 다른 하나는 지난 300여 년 동안에 뤄진 각국 경제발전의 실상을 들어서 가설이 틀리지 않음을 보이는 것이다.
 문의: 고관표 조교 (02-880-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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