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보’(이하 소확행) 3탄으로 3일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번 소확행 3탄은 지난 10월 경기북부 지역(파주, 고양) 소확행 2탄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전통시장·상점가(이하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그간의 공로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먼저 권 장관은 2021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막식 현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쓴 유공자 포상 및 각종 전시관 관람 일정을 소화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상인 간 교류를 촉진하고 전국의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여 판로를 확대할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경영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연말 소비 촉진 행사의 하나로 그 의미가 크다.
권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애쓰신 상인, 공무원 등 개인과 단체에 석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23점)을 수여했고 그간의 공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권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거래`라는 유통 환경변화에 우리 전통시장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부는 더욱 노력할 예정이고,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워하는 상인들을 위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권 장관은 박람회 이틀째인 4일 오후에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MD 추천 우수상품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하여 전통시장 상품을 적극 판매·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