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험도, 4주째 전국 매우높음 단계...비수도권도 한계 임박
상태바
코로나19 위험도, 4주째 전국 매우높음 단계...비수도권도 한계 임박
  • 공재벽 사회부차장
  • 승인 2021.12.20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코로나19 유행 위험도가 4주 연속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월 셋째 주(12.12∼18)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 단계로 평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11월 넷째 주(11.21∼27)부터 4주 연속으로 매우 높음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각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수도권은 11월 셋째 주(11.14∼20)부터 5주 연속으로, 비수도권은 지난주(12.5∼11) ‘중간’에서 매우 높음으로 격상된 이후 2주 연속으로 매우 높음 단계다.

 방대본은 “수도권에서 의료대응 역량 초과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도 한계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2월 둘째 주 85.9%에서 셋째 주 86.5%로, 같은 기간 비수도권 가동률은 68.5%에서 72.6%로 각각 증가했다.

 의료대응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도 수도권은 12월 둘째 주 127.5%에서 셋째 주 141.9%로, 비수도권은 77.7%에서 92.5%로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 이미 가지고 있는 의료대응역량을 한참 넘어서는, 비수도권은 의료대응역량의 한계에 임박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6천866명으로 직전주(6천68명)보다 798명 늘어 급증세가 지속됐지만, 입원 환자 수는 5천623명에서 5천417명으로 소폭(206명) 감소했다.

 이에 대해 방대본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 증가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은 54.8%로 직전주 31.4%에서 크게 늘었다.

 방역의료분과위는 “강화된 방역조치들을 철저히 이행하고, 3차 접종을 지속해서 확대하면 다시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며 경구용 치료제를 신속히 도입하면서 적용 시기를 단축할 것, 병상 운용의 효율화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