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 신년사...'분열이 아닌 희망 담는 선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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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 신년사...'분열이 아닌 희망 담는 선거 바란다'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2.01.0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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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2022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2022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에 장이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국민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주시고 좋은 정치를 이끌어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크게는 단합하고 협력하며 이룬 역사였다"며 "다시 통합하고 더욱 포용하며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유한하지만, 역사는 유구하다"며 "어느 정부든 앞선 정부의 성과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며 더 크게 도약할 때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계속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룬 국가적 성취가 다음 정부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핵심 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일상 회복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부터 먹는 치료제도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특별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주택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며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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