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K-방역 실패 동의 못해...의료진 폄훼 중단해달라'
상태바
김부겸 총리 'K-방역 실패 동의 못해...의료진 폄훼 중단해달라'
  • 김청수 정치.사회2부장
  • 승인 2022.01.28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는 “K방역이 오락가락한다든지 실패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8일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2년 넘게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국민과 방역 당국·의료진의 노력을 폄훼하는 모진 말”이라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검사·치료체계 전환에 대해 “이전의 코로나 대응이 촘촘한 그물로 진단하고 추적하고 확산을 끊어내는 것이었다면, 빠르게 움직이는 오미크론을 잡기 위해 보다 넓은 그물을 신속하게 펼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방역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생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오미크론이란 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전술을 개편한 것”이라며 “K방역 2.0이라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세에 대해서는 “대다수 국민은 당황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차분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참여하고 마스크 착용과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켰기에 맹렬한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를 늦춰 연착륙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위기에 강한 국민 저력이 오미크론을 맞아 또 한번 증명되고 있다”라며 “정책적 비판과 조언은 당연히 달게 받겠지만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자극적 언어로 방역을 흔들고 국민의 신뢰를 깨지는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