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는 진화형 인간이다.
토론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휘하는 안 후보의 통찰력과 정책에 대한 전문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거대 양당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로 퇴행적 공방을 펼치는 동안에도 안 후보만이 균형감각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올바른 외교안보의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정치개혁에 있어 한국 정치가 당면하고 있는 난맥상을 정확히 지적하고, 권력구조 개편과 다당제 실현을 위한 현실적 대안 제시로 참석한 후보들의 공감대를 끌어냈다.

또한 외교안보정책에 있어서도 현 정부의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의 허상과 위험성을 지적하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 프로세스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안보정책을 설명하며 도표까지 준비한 모습 속에서 누가 진정 준비된 대통령인지를 국민들께 입증했다.
오늘 토론회에 눈길을 끄는 장면이 하나 있었다.
지난 첫 토론회 때 모든 후보들의 약속을 이끌어낸 연금개혁에 이어 정치보복을 하지 말자는 선언적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이다.
정치보복이라는 한국 정치의 악순환 구조를 끊고 용서와 대통합의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합의를 도출한 것이다.
대통령은 갈등의 조정자이자 통합의 아이콘이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대선토론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이나 모든 후보들의 공감대와 약속을 끌어낸 것은 안 후보가 지닌 대통령의 자질을 입증해 준 사례들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5년이 번영과 발전을 넘어 통합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
2022. 02. 26.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홍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