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 최종 투표율이 17.5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천419만7천692명 가운데 776만 7,73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8.11%로 가장 높고, 전북 25.54%, 광주가 24.09%로 뒤를 이었다.
사전투표 첫날 전국 사전투표율 17.57%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첫날 사전투표율 12.13%와 비교해 5.43%p 높은 수치다. 2017년 19대 대선의 첫날 사전투표율 11.70%와 비교했을 때는 5.87%p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오늘과 같은 추세가 내일도 이어진다면, 역대 최고치였던 21대 총선 26.69%를 넘어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내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5일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투표소에 도착하면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투표소에서 발열 체크, 손 소독, 다른 유권자와 거리 두기 등 '투표 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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