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 완만...상황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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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 완만...상황 더 지켜봐야'
  • 공재벽 사회부차장
  • 승인 2022.03.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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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났지만, 아직 감소세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0일 브리핑에서 "2주 전부터 확진자 발생은 최고 구간을 지나 계속 감소세지만 아직은 감소세가 완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 평균 30만 명 안팎의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오미크론의 세부계통인 BA.2 변이가 확산하는 불확실성 요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의 정점에 대해서는 오늘 기준 130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당초 예측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손 반장은 "당초 위중증 환자 최대치를 2000명 내외로 예상했으나, 지금은 1300명∼1700명 정도로 분석하고 있다"며 최다 위중증 환자 예측치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432명을 기록한 사망자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 반장은 "원래는 위중증 환자보다 사망자가 조금 뒤늦게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이번 유행에서는 사망자가 오히려 좀 더 초기에 증가하고, 증가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거의 유사하게 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지,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처럼 2·3배까지 증가할지, 점차 감소하는 국면으로 갈지 등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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