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특별시120다산콜재단은 ‘스마트도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립대학교(이하 시립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시립대학교 총장‧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장과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120재단) 이사장‧기획관리본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민원상담 데이터 분석 및 스마트 서울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련 정보와 자체 보유기술 제공 ▲ 시민 체감형 도시 문제 해결 정책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법 등의 발견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120재단은 연 600~700만 건씩 축적되는 민원상담 빅데이터를 시립대학교에 제공하고, 시립대학교 ‘도시과학빅데이터AI연구소’에서 이를 활용해 연구를 수행한다. 365일 24시간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의 민원을 수렴하는 행정상담기관과 최신 슈퍼컴퓨터와 연구진을 갖춘 도시과학 연구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20재단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뉴욕시) 선제적 구축 및 정부⋅서울시의 민원분류체계 재정립 등 다양한 사업을 시립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다산콜 2.0 시즌2” 실현을 위한 ISP 정보화전략 도입과 구축으로 실시간 자동 민원분석 시스템을 마련하여 120재단이 시민 체감형 도시 문제 해결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서순탁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도시행정의 혁신으로 세계를 선도할 서울은 더나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창조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120다산콜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서울시립대학교가 주도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시민중심 도시행정서비스 혁신은 우리나라 도시들과 세계 도시들에게 도시행정혁신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2022년 창립 15주년, 재단 출범 5주년을 맞이하는 120다산콜센터는 시립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행정을 실현함으로써 1천만 서울시민들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