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퇴임 연설...'위대한 국민과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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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퇴임 연설...'위대한 국민과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 이어가길 바란다'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2.05.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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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 연설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 연설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연설에서 "위대한 국민과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한 퇴임 연설에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한 국민게 무한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5년은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온 시기"였다며 "국민들은 위기 앞에 하나가 돼주었고,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 큰 도약을 이뤘다"고 돌아봤다.

 문 대통령은 "이전 정부의 축척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다음 정부를 향해 당부했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지난 임기 성과 중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임기 초 한반도 전쟁위기 상황을 대화와 외교의 국면으로 전환했다"면서도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건 의지와 노력 부족 탓만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대화 재개와 비핵화와 평화의 제도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임기 중 절반을 차지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마지막으로 받은 코로나 대처상황보고서가 969보였다"면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앞서가는 방역 모범국가였고, 코로나 위기 속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우리 국민은 어떤 위기도 이겨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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