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CD 장기발전목표 제시, 선진·개도국 협력, 민간참여 등 내용에 참가국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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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CD 장기발전목표 제시, 선진·개도국 협력, 민간참여 등 내용에 참가국 공감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1.10.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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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이니셔티브', 18일 고위급회의서 채택 -
▲ 고위급회의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 기간인 17일부터 이틀간 열린 고위급회의에서 총회의 주요 의제인 ‘창원이니셔티브’가 18일 오후 채택됐다.

 고위급회의의 마지막 순서로 폐막 직전 채택된 창원이니셔티브는 UNCCD의 중장기적 발전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협력사업의 틀을 제공하며 민간부문 참여 창구를 마련한다는 내용이 고위급회담 참가국들의 공감을 얻었다. UNCCD 의장국으로 창원이니셔티브를 주창했던 한국은 이를 통해 UNCCD의 커다란 이정표였던 10개년 전략계획도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원이니셔티브의 주요내용은 사막화방지협약의 장기적인 목표설정에 합의하고 이를 위한 과학기반 구축 유도, 사막화와 토지황폐화를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민간 부문을 포함한 자원동원 증대, 지속가능한 토지관리를 권장하기 위한 ‘생명의 땅 상(Land for Life)’ 신설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국가간, 국가 대 민간, 민간 대 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UNCCD 주무부처인 산림청은 창원이니셔티브의 선제적 실행을 위해 고위급회의 기간인 18일 중국 및 몽골과 동북아 황사·사막화 방지를 위한 ‘동북아 DLDD(사막화·토자황폐화·가뭄)네트워크’ 개편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북아 DLDD네트워크는 지난 2007년 만들어진 동북아산림네트워크의 개편안이다. 네트워크 설립을 주도한 한국은 확대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NGO 및 학계,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실제로 사막화를 막을 구체적 방안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또 산림청은 UNEP(유엔환경계획) 및 UNCCD와 ‘건조지 녹색성장 파트너십’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도 곧 체결할 계획이다. 건조지 녹색성장 파트너십은 사막화, 토지황폐화, 가뭄(DLDD) 등이 진행 중인 건조지에서의 조림과 산림복원활동을 통해 DLDD를 저감하고 적응력을 높여 해당국의 경제성장과 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생명의 땅 상은 더 많은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토지 관리가 적용되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여기에는 한국 뿐 아니라 독일과 카타르 정부, 중국 엘리온리소스 그룹 등이 기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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