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31일 김해~후쿠오카 운항 재개...한일 교류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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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31일 김해~후쿠오카 운항 재개...한일 교류 활성화 기대
  • 임정순 서울본부/기자
  • 승인 2022.05.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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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김해~후쿠오카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에서 운항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김해~후쿠오카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에서 운항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김해~후쿠오카 노선의 운항 재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공항공사와 주부산일본총영사관, 에어부산, 부산광역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김해공항 출입국 관련 기관이 참석해 후쿠오카 노선을 이용하는 첫 출발 여객을 환송하고, 탑승객들과 함께 운항재개를 축하했다.

 윤형중 사장은 기념축사를 통해 “김해~후쿠오카 노선재개는 신정부 출범 후 한일관계 개선과 인적교류 활성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여타 일본노선 외 주요국 중장거리 노선 개설을 통해 지역민의 항공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항공·관광업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후쿠오카 노선은 비행시간 30분 내외의 한일 양국 지리상 가장 가까운 노선으로 코로나19 이전 연간 77만 명(2019년)이 이용했던 대표 인기노선이다.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됐으며 매주 화요일 주 1회 에어부산이 운항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이전 김해공항은 오사카, 나리타, 삿포로 등 일본 13개 주요 도시를 연결해 연간 약 3백만 명이 이용하던 한일 교류의 주요 공항으로, 이번 후쿠오카 운항 재개는 다음달 10일, 일본 단체 관광객 입국 허용과 함께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노선의 운항 재개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행사 이후 열린 한일 항공노선 정상화를 위한 ‘부산 항공·관광업계 협력회의’에서는 양국의 검역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선 운항 정상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바운드 관광활성화 방안, 김해공항 출입국절차 간소화 대책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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