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문 정부, 탈원전 보고 묵살...정치적 이익 위해 국익과 안보 희생'
상태바
권성동 '문 정부, 탈원전 보고 묵살...정치적 이익 위해 국익과 안보 희생'
  •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 승인 2022.06.13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며 전기요금 폭등 가능성을 묵살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익과 안보를 희생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된 산업통상자원부 보고서를 묵살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산자부 보고서는 2030년 전기료 인상률이 4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문재인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전기료 인상은 없거나 미미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정권 말기에 전기 요금 인상을 발표하며 탈원전 비용을 새 정부에 떠넘겼다"고 언급했다.

 또 "잘못된 정책으로 민생 고통은 물론 알짜 공기업이 부실화됐다"며 "5년간 누적된 한전 적자는 25조 원 내지 30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기지 근처 전자파를 측정하고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당시 국방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전자파 평균치는 유해 기준의 2만 분의 1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민주당 의원들은 사드 반입이 결정되자 조직적으로 사드 전자파에 몸이 튀겨진다는 괴담을 유포했다"며 "거짓 선동으로 촉발된 반미 시위로 인근 주민들은 존재하지도 않은 공포에 떨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념에 경도돼 잘못된 정책을 폈다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선거 때는 거짓 선동을 일삼더니, 권력을 잡고서는 사실을 은폐하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모 인사의 말을 민주당에 그대로 되돌려드리겠다"며 "거짓으로 쌓아 올린 성은 자신을 향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