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또 연기...이준석 '빨리 결론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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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또 연기...이준석 '빨리 결론나길 바란다'
  •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 승인 2022.06.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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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윤리위) 개최가 27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제발 신속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리위가 24일에서 27일로 또 늦춰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짜 이렇게 길게 끌 일도 아닐뿐더러, 저는 빨리 빨리 신속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 대표는 "이것 때문에 당에 혼란을 가져 온 기간이 얼마냐, 선거기간 때부터 당이 정책을 추진하는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다"며 "빠른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요청했다.

 '윤리위 뒤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차적으로 진행되면 그런 움직임이 있는지 알 수 있을 텐데, 제가 봤을 때는 윤리위가 아무것도 안 했다"면서 "제가 품위 위반을 했다는데 그게 뭔지, 당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의 6개월 가까이 고생하고 있다. 제발 좀 빨리 결론 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말 이 대표가 과거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가세연은 이 대표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지난 3월에는 이 대표와 김철근 국민의힘 정무실장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증거인멸을 교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사실무근임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 3일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서는 "윤리위가 열리면 공개회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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