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서 당이 직접 나서지 않고 국토부와 화물연대 간 협상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지금으로서는 당이 협상의 당사자도, 중재자도 아니므로 정부의 협상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 당사자인 차주와 화주, 그리고 중재자인 정부 등 세 당사자가 모여서 어떤 안이 도출되면, 당은 입법 사안에 대해 검토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집권 여당으로서의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당의 역할론이 있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화물연대 파업은 정부가 중재자이자 조정자이기 때문에 정부에 일임하는게 맞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3일 화물연대와 정부 간 협상 결렬 이후 "협상은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하는 것이며 정당이 개입할 차원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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