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화물연대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로 이뤄진 4인 회동을 긴급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화물연대가 파업을 중단해야 하며, 물류대란이 새로운 서민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 구성 협상 등에서 여야 간 여러 이견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지만, 민생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 가장 긴급한 문제가 바로 화물연대 파업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은 물가안정 대책팀, 코로나 피해 지원팀, 가계부채 대책팀, 화물 노동자 생존권 보호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팀, 장애인 권익 보호팀 등 6개 팀으로 구성됐다.
단장을 맡은 박홍근 원내대표는 “코로나 위기와 고통을 채 회복하기도 전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중고에 직면해 그 여파가 일상 전반으로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이라도 원내 1당으로 책임 다해 국민 먹고 사는 것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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