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피습당한 사건과 관련해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본 측에 위로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G20 회의에 참석 중인 한국 대표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소식을 들은 박 장관은 행사 현장에 함께 있던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쪽으로 이동해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라는 말을 건넸다.
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에게 "아베 전 총리의 쾌유를 기원한다"는 언급도 했다고 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산탄총에 맞아 쓰러져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 현재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상태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