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황동혁 감독, 미국 애미상 시상식서 오징어게임으로 남우주연상 및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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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황동혁 감독, 미국 애미상 시상식서 오징어게임으로 남우주연상 및 감독상 수상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22.09.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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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재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인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배우로는 첫 수상이다.

 이정재는 이름이 호명되자 자리에서 미소 지으며 일어났다. 무대 올라서는 먼저 영어로 감사를 전한 후 한국의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이정재, 앞서 정호연과 함께 시상자로도 나섰다.

 입장하던 중 드라마에서 화제를 모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 속 거대한 인형 ‘영희’ 앞에서 멈춰 섰다가 다시 무대 중앙으로 이동하는 퍼포먼스를 보여 웃음을 이끌어냈다.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역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수상이다.

 황동혁 감독은 "저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기대를 모았던 작품상은 수상이 불발됐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드라마가 후보에도 오른 적 없어 오징어 게임의 도전에 관심이 쏠렸는데, 2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드라마 ‘석세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우조연상의 오영수, 박해수와 여우조연상 정호연도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에미상에 총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남우주연상, 감독상과 기술 부문 4개를 포함해 6관왕의 쾌거를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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