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을 향한 검경 수사와 관련해 “정부도 정쟁이나 야당 탄압, 정적 제거에 너무 국가의 역량을 소모하지 말고 민생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 경제산업 발전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정치는 국민을 향해야 하고, 모든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성남FC 후원금 관련 경찰 수사 결과가 1년 만에 왜 뒤집혔다고 보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왜 뒤집혔는지 경찰에 물어보라”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이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자신을 기소한 지난 8일 SNS를 통해 “권력으로 상대의 먼지를 털고, 발목잡기로 반사이익을 노리는 정치는 국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면서 “검찰의 억지기소에는 늘 그래왔듯 사필귀정을, 국민과 사법부를 믿으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민생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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