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앞으로 5년 안에 우리나라 산업재해 사망사고 수를 OECD 평균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오후 ‘제1회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수를 2017년 4백48명에서 올해 8백15명으로 높인 상태다.
실제로 산재 사망사고는 지난해 8백28명으로 감소 추세이고, 노동자 만 명당 산재 사망사고자 수도 역대 최저치인 0.43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본과 독일보다 높고, OECD 평균인 0.29보다도 높다.
정부는 다음 달 말 ‘중대 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해 우리나라 산재 사망사고를 OECD 평균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면서, 현장 밀착형 정책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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