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앞으로 재집권의 토대를 구축하려면 전국 시·도당들이 튼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원 중심의 정당, 국민 속의 정당, 민주적 기초가 잘 가꿔진 정당으로 거듭나야 재집권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앙당도 잘해야겠지만 핵심은 시·도당”이라며 “각 지역위원회가 국민의 요구, 당원의 요구를 잘 받드는 정치 조직으로 인정받는 것이 우리의 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는 새 지도부 출범 후 처음 열렸으며, 민주당은 지난 ‘8·28 전당대회’를 거쳐 전국 시·도당 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
이재명 대표는 “시·도당 중 사정이 좋은 지역도, 어려운 지역도 있는데 그 편차가 너무 크다”며 “특히 대구·경북이나 부·울·경, 충청·강원 지역은 정당 조직의 생존 자체가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른 시·도당 차원의 배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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