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현재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부산에 정박해 있는 가운데, 한미는 다음 주 대규모 해상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이 25일 오전 6시 53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한미 군 당국이 포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고도는 60여 km, 비행거리 600km, 속도는 마하 5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과 라캐머라 연합사령관은 공조회의를 하고 이미 예정된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방위태세를 더 굳건히 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다음 주 동해에서는 미 항모강습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훈련이 5년 만에 실시됩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 등이 부산작전기지에 정박해 있는 상태다.
한편, 대통령실은 관련 사항을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김성한 안보실장을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NSC 상임위는 북한이 전술핵 선제사용을 공식화한 핵 무력정책 법제화 발표 이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란 점에 주목하면서 미국 및 우방국들과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