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가 다음 달 3일로 예정돼 있던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1주일 정도 연기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수석부대표는 31일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을 위해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일주일가량 뒤로 연기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대통령실이 ‘이태원 참사 컨트롤타워’임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다만, 미뤄진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언제 실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앞서 국회 운영위는 다음 달 3일 국회에서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여야는 다음 달 2일 예정된 국회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다음 달 중순쯤 2023년도 예산 심사 소위를 열고, 다음 달 16일 이후 예산안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를 여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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