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가나와 접전 끝에 2대 3으로 패해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이 2골을 넣었지만 졌다.
1무 1패가 된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대표팀은 초반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전반 24분 가나의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10분 뒤엔 미드필더 쿠두스에게 한 골을 내줘 2대 0으로 뒤진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재정비한 대표팀은 후반 13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머리로 받아 넣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조규성은 3분 뒤 또다시 김진수의 패스를 받아 헤더 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대표팀은 상대의 역습 찬스에서 쿠두스에게 또 한 골을 내줬고 결국 3대 2로 졌다.
1무 1패가 된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밤 1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H조 최강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한 뒤,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