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번 주 여당 몫의 국회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의원총회를 열어 여당 몫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하고 6일 하루 동안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5일 공고했다.
선출 대상 상임위는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5곳이다.
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는 국회 운영위원회와 지난 7월 김도읍 의원이 위원장으로 정해진 법제사법위원회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뽑히는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 말까지다.
다만 이번에 행안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의원은 지난 7월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내년 5월까지만 위원장직을 맡게 되고, 내년 6월부터는 현재 민주당 몫인 과방위원장을 맡게 된다.
상임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3선 의원이 맡아 왔다.
이에 따라 전반기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직을 맡지 않았던 3선 의원 9명(권은희 김상훈 김태호 박덕흠 유의동 윤영석 장제원 하태경 한기호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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