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운송거부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 기해야'
상태바
윤 대통령, '운송거부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 기해야'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2.12.06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국민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태를 잘 지켜보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들과의 회의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보고를 받고 이 같이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로 업종별 출하 차질액이 3조 5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정유의 경우 품절 주유소가 일부 감소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고, 철강 분야 일부 기업은 이번 주 후반부터 가동률 조정을 검토한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힘든 여건 속에 분투를 벌이는 약자, 서민을 위해 화물연대 관계자들은 복귀해달라”며 업무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 정유 운송 등의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안건은 상정하지 않았는데, “오늘 안건에 상정되지 않았다고 해서 이 사안이 종료된 건 아니”라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민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악화 되는 상황이 이어지거나 국민 경제에 차질이 장기간 지속됐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전해드린 바 있다”며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화물 노동자 여건 개선에 대해서는 검토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전운임제와 같이 안전과 운임을 동시 보전하는 방법에 대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대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무 복귀 이후 대화 테이블 위에서 논의가 지속되기를 희망하고, 정부 부처에서도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거로 안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