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중장년 세대의 노후 대비를 지원하는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울시는 '다시 뛰는 중장년 서울런 4050'이라고 이름 붙인 이번 정책을 통해 직업 역량 강화, 재취업·창업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인생 후반 설계·노후 준비, 4050 전용공간 조성 등 5개 분야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오프라인 '미네르바형 직업전환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3월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평생학습포털을 '서울런 4050'으로 개편해 자격증 등 330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서울기술교육원 등 108개 학습공간에서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만듭니다. 또한 참여자 개인별로 맞춤 컨설팅과 학습을 지속해서 지원할 '온라인 직업훈련멘토단'을 운영한다.
저소득층에는 '직업훈련 장학금'을 1인당 연간 60만원씩 지원할 계획인데 내년 하반기 500명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연간 3천명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4천 6백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인구 중 40∼64세 중장년은 약 36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9％를 차지한다. 또 이들이 서울시 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9％다.
시는 이들 중장년층이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고용불안에 시달리면서도 청년·노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다면서 이들을 위한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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