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화 코스프레 도피 투어를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29일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에서 “호남을 볼모로 민주화 운동 코스프레를 한다고 파렴치한 개인 비리가 숨겨지겠냐”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또 “이재명 대표는 민주화 투쟁을 하다가 검찰에 소환된 것도 아니고 절대 권력에 맞서다 탄압을 받는 것도 아니”라며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의 본질은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할 망국적 정경유착이자 권력형 부패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이재명 대표의 광주 발언 중 백미는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북한 무인기가 출동했었냐는 안보 걱정 발언이었다”면서 “정말 되묻고 싶은 것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에 안보가 있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5년은 적과의 동침이었고, 문 정권이 이야기했던 평화는 북한 말에 대꾸도 못 하는 굴종의 평화”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또 “지난 27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을 방문했더니 9.19 합의가 족쇄가 돼서 백령도를 놔두고 육지로 나와서 포사격 훈련을 하고 있었다”면서 “이게 문재인 정권 사람들과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한반도 평화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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