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월 임시국회 첫 날 '북한 무인기·이재명 방탄' 등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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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월 임시국회 첫 날 '북한 무인기·이재명 방탄' 등 대치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3.01.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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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부터 30일 동안 임시국회가 이어지는데 사실상 첫날부터 개점 휴업 상태다.

 임시회를 단독 소집한 야당은 북한 무인기 사건 진상 규명과 민생법안 처리가 필요하단 입장인데 여당은 '명백한 방탄 국회'라며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을 향해 해묵은 방탄 타령 그만하고,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와 경제난 해소를 위해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 현장 등 대한민국 곳곳이 위기가 아닌 데가 없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 피난처에서도 국회의 문은 닫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 무인기 침투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고리로 본회의 개최를 압박하고, 안보·지휘라인 책임자들의 문책도 요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계와 작전에 실패하고도 거짓말로 참사를 은폐하려 한 정권에 국기 파괴 국기 문란을 엄정하게 추궁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명백한 방탄 국회'라며 민주당을 이재명 대표와 함께 국회와 민생을 인질로 삼은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까 노심초사하며 작년 8월 16일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국회를 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본회의에서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현안 질의를 하는 건 군사 기밀을 그대로 공개하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북한을 대변하고 있다고도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무인기를) 무엇으로 탐지하며 어떻게 추적하며 어떻게 격파하며 이런 것들을 고스란히 공개해서 북한에 다 알려 주자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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