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을 앞두고 사측과 최후 교섭에 나섰던 경북대학교 병원 노조가 오늘 새벽 3시 교섭을 중단하고 오전 7시 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경북대 병원 노조는 최후 교섭에서도 임금인상과 인력충원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경북지노위의 조정안도 받아들일 수 없어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급실과 수술실 등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노조원 전원이 파업에 동참하게 돼 병원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8월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경북대병원 노사는 모두 14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지만,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등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 달 24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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