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순신 낙마에 '문제 깨끗하게 인정하고 시정 노력할 것'
상태바
대통령실, 정순신 낙마에 '문제 깨끗하게 인정하고 시정 노력할 것'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3.02.27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산대통령실 전경
용산대통령실 전경

 대통령실은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문제로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하루 만에 낙마한 것과 관련해 "문제가 있으면 깨끗하게 인정하고 이를 시정하는 노력을 했다"고 자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검증 관련 질문에 "검증의 구체적인 과정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 결과적으로 어떤 처분을 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직 후보자가 인선이 됐는데 국민이 우려할만한 의구심이 제기됐고 그 의구심이 또 타당성이 있는 것 같았고, 그것에 대해 후보자 본인이 사퇴했고 인사권자가 임명을 취소했다"며 "그 시간이 24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와 관련한 문제점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이 신속히 인지하고 대처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언론이나 국민도 어느 정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 변호사의 '학폭 소송전'과 관련된 보고를 전해 듣고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관련된 언급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대신 전날 참모진 회의 논의와 관련해 "사전 질의서 작성 문제와 관련해 조금 더 정확하게 기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자녀와 관련해 그러한 문제가 있었고 본인도 소송과 관련이 있었다면 공직에 나서는 게 옳았는가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