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입버릇처럼 탄핵 말해...당당히 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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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입버릇처럼 탄핵 말해...당당히 응하겠다'
  • 류이문 서울본부 사회부장
  • 승인 2023.03.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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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을 근거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 주장이 나오자 "탄핵이 발의되면 당당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자기편 정치인들 범죄 수사를 막으려는 잘못된 의도로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등 잘못된 절차로 고발인 이의신청권 폐지 등 국민에게 피해 주는 잘못된 내용의 법이 만들어졌을 때,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민주당은 작년부터 제가 그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버릇처럼 저에 대한 탄핵을 말해왔다"며 당당하게 응할 것이라고 했다.

 헌재는 어제(23일) 한 장관과 검사 6명이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법무부 장관은 청구인 자격이 없고, 검사들은 헌법상 권한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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