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세 사기 TF 출범...공공매입 주장에는 반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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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세 사기 TF 출범...공공매입 주장에는 반대 의견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3.04.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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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국민의힘이 최근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대책 마련을 위한 당내 TF를 구성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오후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정점식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이만희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전주혜 원내대변인, 유경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 사기 TF’ 회의를 진행했다.

 박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주재로 전세 사기 피해 대책 관련 회의를 했다”며 “회의에서는 제가 오전에 말씀드린 대로 전세 사기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내 TF를 즉각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TF 위원장은 박 의장이 직접 맡고 행안위(이만희), 법사위(정점식), 기재위(류성걸), 정무위(윤한홍), 국토위(김정재) 상임위 간사들과 유경준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필요에 따라 외부 전문가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나오는 공공 매입과 우선 매수 추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박 의장은 “국가가 매입하거나, 임대주택으로 활용하자는 방안도 일부에서 제기하는데, 그건 LH가 매입하든 정부가 매입하든 1차 이익은 다 채권자에게 돌아가고, 피해자에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자의 피해를 구제해야 하는데 이익이 채권자들에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방향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TF는 전세 사기 피해자의 빈소 방문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안타깝게 극단적 선택한 분에 대해서 찾아가서 위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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