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비닐하우스 내 몰래 양귀비 재배한 밀경사범 59명 적발해 양귀비‧대마 7,383주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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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비닐하우스 내 몰래 양귀비 재배한 밀경사범 59명 적발해 양귀비‧대마 7,383주 압수
  •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 승인 2023.05.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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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화기‧대마 수확기 맞아 집중단속‧홍보활동 지속 전개 -
마당에 재배 중인 개화한 양귀비
마당에 재배 중인 개화한 양귀비

 경북경찰청은 본격적인 양귀비 개화기(4월~6월)와 대마 수확기(6월~7월)를 맞아 경북지역 내 양귀비‧대마 밀경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 한달여(4. 13.~5. 15.) 동안 총 59명을 적발하고, 불법으로 재배한 양귀비와 대마 7,383주를 압수하였다.

 이번 집중단속에서 적발된 피의자들은 모두 마약류취급 승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로, 양귀비나 대마를 키우는 행위가 불법임을 잘 알고 있으면서 상비약 대용, 쌈 채소 등 식용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배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양귀비와 대마는 중독성이 강하고, 환각작용 외 중추신경 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마약류로 분류되는데, 허가 없이 재배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며 “최근 청소년에게까지 마약이 쉽게 유통되는 등 全 연령층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마약범죄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양귀비를 1주만 재배하더라도 고의성이 있으면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하면서 마약용* 양귀비 재배행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함과 동시에 일상생활 중 양귀비 등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하였다.
* 마약용과 관상용 양귀비의 구별 방법 (붙임2 참조)
마약용 양귀비 줄기는 매끈하고 잔털이 없고 열매가 둥글고 크며, 반면 관상용은 줄기 전체에 작은 털이 많이 나 있고 열매가 작고 도토리 모양

뒷마당 텃밭에서 재배 중인 대마 사진
뒷마당 텃밭에서 재배 중인 대마 사진

 한편, 경북경찰은 지난 4월 13일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한 합동추진단(TF)을 구성, 마약류 수입‧유통‧소비 등 마약사범 뿐 아니라 마약류사범 관련 보이스피싱, 성범죄, 범죄수익은닉 등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약사범 재활치료 등 마약퇴치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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