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프로그램은 강의와 관람 위주로 이루어지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활동이 주가 되는 참여형 교육으로 바뀌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경주박물관 전시실을 자유롭게 관람한 후, 주제에 따라 글짓기와 그리기, 사진 찍기 등 개별 창조활동을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문화재’, ‘박물관을 부탁해’,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 제시된 다양한 주제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또는 학생 스스로 주제를 만들어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이는 수험생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그동안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를 문화적인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05년부터 해마다 수능시험을 치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매년 1,000여명의 수험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