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제외 지역 포함‧기존 사업 조정‧신규사업 발굴 등 -
충남도는 23일 보령 청소면사무소에서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주민 공람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내포문화권 개발사업 추진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이번 설명회는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변경(안) 설명과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설명, 주민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개발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도는 당초 사업지구에서 제외됐던 일부 지역을 포함하는 등 권역을 조정하고, 기존 사업을 현실여건에 부합하도록 조정한다.
또 내포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지난 2009년 9월 연구용역을 발주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안에 용역을 완료한 뒤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내포문화권 개발사업 계획 변경 연구용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계획 변경 후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문화권 개발은 보령과 서천, 홍성, 예산, 태안, 당진 등 7개 시‧군이 포함되는 내포(內浦) 지역의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정비를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12월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확정 승인 받아 추진하고 있다.
정신문화 창달사업과 문화유적, 관광휴양, 기반시설 등 4개 부문 60개 사업에 1조 475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올 연말까지는 47개 사업 2천84억원을 투자, 사업의 20%를 완료하게 된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