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다음 주 경제정책방향 발표...'민생경제 안정에 매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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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다음 주 경제정책방향 발표...'민생경제 안정에 매진할 것'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3.06.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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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에는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경제 안정 등에 매진하겠다며, 다음 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세부내용을 보완한 후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은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등 네 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가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조속한 경제 반등을 위해 수출·투자 촉진 및 내수·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물가 안정세를 확고히 안착시켜 나가면서 생계·주거 부담 경감, 약자 복지 등 민생 경제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과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규제 혁신 등 경제 체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 노력도 배가할 것”이라며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경제안보 이슈 등 미래대비 과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되고 고용 호조도 이어졌지만, 경기 측면에서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로 어려움이 지속 됐다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흐름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경기·금융시장 등 곳곳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식품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4차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88억 달러였던 농식품 수출 규모를 2027년에는 15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중소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연내 제정하고 내년부터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현재 11개인 연간 1억 달러 이상 농식품 수출 품목이 2027년 20개까지 확대되도록 수출대상국 맞춤형 유망품종을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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