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영장심사 출석...'진실 곧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
상태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영장심사 출석...'진실 곧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
  • 이무제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3.06.29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장동 50억 클럽’과 관련해 구속 갈림길에 선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진실은 곧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수 전 특검은 29일 오전 9시 40분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박 전 특검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재판부에 사실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진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곧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에 영향력 행사한 적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박 전 특검은 “없습니다”고 짧게 답했다.

 박 전 특검의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박 전 특검의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혹은 내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와 1,500억 원의 여신의향서 발급과 관련한 청탁 대가로 200억 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두 채를 제공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4월, 우리은행의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에 대한 대가로 대장동 업자들로부터 5억 원을 받고 50억 원 상당의 이익을 약속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박 전 특검이 2015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선거 자금 명목으로 현금 3억 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22일 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지난 26일 박 전 특검과 양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특검과 같은 혐의를 받는 양재식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주재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