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9일 국회 본청 앞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를 위해 단식농성 중인 우원식 의원을 찾았다. 우원식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농성에 돌입한지 4일 째를 맞이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일본의 일방적인 오염수 방류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에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수산업 종사자, 노동자, 어민들의 생존권을 파괴하는 것이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익과 국민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일”라며 “주권국가로서 나라의 운명을 지키는 일에 노동계가 힘을 합쳐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우원식 의원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진행된 ‘노조법 2·3조 국회 본회의 통과촉구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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