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1주년 맞아 경력단절여성 만나 저출생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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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1주년 맞아 경력단절여성 만나 저출생 해법 모색
  • 류이문 서울본부 사회부장
  • 승인 2023.07.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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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경력단절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각오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여성들의 큰 호응 속에 50여 일만에 2,500명 모집이 마감됐고, ‘우먼업 인턴십’은 참여하겠다는 기업이 목표치의 2배 넘게 몰리는 등 시민과 기업의 호응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취임 1주년을 맞은 오세훈 시장이 첫 현장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을 만났다.

 오세훈 시장은 3일 오후 2시 ‘일하고 싶은 여성의 새로운 출발과 희망 이야기’ 토크콘서트를 갖고, 우먼업 구직지원금과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3040 경력단절여성, 경력단절을 딛고 취‧창업에 성공한 여성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었다.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생 상황에서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저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부터 선행되어야 할지 등 ‘저출생 문제’를 화두로 머리를 맞댔다.

 토크콘서트에는 ▴‘우먼업 구직지원금’을 통해 15년의 경력단절로 위축된 자신감을 되찾아가고 있는 김학정 님 ▲‘우먼업 인턴십’으로 IT 분야의 일 경험을 쌓아 비전공자임에도 현재 앱개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지미영 님 ▲‘우먼업 인턴십’ 참여 후 정직원 취업으로 이어진 이선미 님과, 이선미 님이 근무하고 있는 ㈜쓰리디뱅크의 김동욱 대표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위밋업스포츠 신혜미 대표 ▲5년 넘는 경력단절 극복을 위해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직업교육을 수료한 김선정 님이 참여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서울시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양육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23 서울우먼업 페어>의 하나로 열렸다.

 3일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린 <2023 서울우먼업 페어>는 ▲117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 채용관 및 홍보관(현장채용) ▲유명 전문가의 취업특강 및 메이크업 특강 ▲선배 여성 창업가 5인의 창업 성공 스토리 ▲유망직종 체험존 등으로 운영됐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력 보유 여성들이) 일자리를 다시 찾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도움을 드리는 정책을 하겠다고 시작된 게 오늘 이 자리(서울우먼업 페어)에서 운영되고 있는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들”이라며, “이 정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서울시는 늘 우리 여성 여러분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와 능력도 개발하고 자신감도 회복하고 성취감도 느끼시면서 인간적인 자부심까지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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